현안사업에 집중했던 4년...진정한 지역일꾼으로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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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함진규, 더불어민주당 백원우 후보가 시흥갑 선거구에서 18·19대에 이어 20대 총선서 세번째 맞대결을 벌였다. 당초 초접전 예상과는 달리 함 후보가 다소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백 후보가 49.78%로, 47.74%를 얻은 함 후보를 2.04%p 차이로 이겼지만, 19대 총선에서는 함 후보가 47.83%로 47.59%의 백 후보를 불과 202표(0.24%p) 차이로 당선됐다. 이는 19대 전국 최소 표차인 고양갑의 새누리당 손범규,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170표차에 이어 두번째다.

20대 총선서는 새누리당 함 후보가 4만4천846표(46.41%)를 얻어 3만9천789표(41.18%)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백원우 후보를 5천57표(5.23%p)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국민의당 임승철 후보는 1만648표(11.02%)였다.

앞서 중부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서도 함 후보가 46.5%로, 백 후보(43.4%)를 3.1%p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 당선인이 승리한 데에는 지난 4년간 3천3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가져오고 전철사업을 비롯해 지역현안을 챙긴 성과와 누가 진정한 일꾼인지 각 후보의 진실성에 대해 평가가 직접적인 원인이었다는 평이다.

신안산선과 소사~원시선 조기 개통, 포동 폐연전 부지 개발, EBS 미디어센터, 국공립산후조리원 유치 등 시흥시와 시민들을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힘 있는 재선의원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한몫을 했다.

함 당선인은 “미래 시흥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며 시흥시에 대한 애정을 내보였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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