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8010178.jpeg
▲ 28일 포천종합운동장서 열린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개회선언후 축포가 푸른 하늘에 수를 놓고 있다. 사진=경기도체육회
1천250만 경기도민이 참가하는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가 28일 오전 포천에서 개막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31개 시·군에서 선수 7천458명과 임원 3천352명 등 총 1만 837명이 참가해 인구 수에 따라 1부와 2부로 나눠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1부 도시는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용인, 안산, 안양 등 16곳이고 2부는 구리, 양주, 포천, 오산, 하남, 의왕 등 나머지 15곳이다.

2부 시군 가운데 2009년 이천시, 2013년 연천군, 지난해 안성시에 이어 4번째로 포천시가 경기체전을 유치했다.

올해 대회는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복싱, 역도, 씨름, 유도, 검도, 궁도, 태권도, 배드민턴, 볼링, 골프, 보디빌딩, 우슈, 사격, 당구 등 21개 정식 종목과 3개 시범 종목(농구·바둑·레슬링)이 포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해 포천시 일대 34개 경기장에서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선수와 도민 등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체육인의 노력 덕분에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14연패, 올해 전국동계체전에서 1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면서 “튼튼한 생활체육 기반 위에 엘리트체육을 육성하는 선진국형 스포츠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