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거주하고 있는 성남시 분당 저택이고, 공시가격은 93억 원이다.

경기도가 29일 공시할 예정인 올 1월 1일 기준 경기지역 개별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남서울골프장 옆에 있는 정 부회장의 저택(대지면적 4천467㎡, 건물연면적 2천952㎡)이 전년도에 이어 가장 비싼 주택으로 등륵했다.

지난해 86억 8천만 원이던 공시가격은 6억2천만 원(7.1%) 오른 93억 원이다.

가장 가격이 낮은 주택은 의정부시의 한 단독주택(건연면적 16.2㎡)으로 68만 원이다.

경기지역 개별주택 44만 9천 가구의 평균가격은 2015년 대비 2.69%(506만 원)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 4.29%보다 조금 낮았다.

수도권 평균은 3.64%를 기록했고, 서울은 전국평균보다 높은 4.51%였다.

공시대상 주택 중 29만 7천 가구(66.1%)의 가격이 올랐고, 5만 2천 가구(11.7%)는 하락했다. 가격변동이 없거나 신규 물건은 10만 가구(22.2%)로 나타났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경기도 부동산 포털(gris.gg.go.kr) 및 해당 시군 홈페이지와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개별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5월 30일까지 시군구민원실에 이의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 또는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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