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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세월호 희생 학생들 제적 파문과 관련 사과 및 해명을 하고 있다. 연합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제적 처리와 관련해 “13일 오후 3시께 사실상 학적 복원 작업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를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협조해 ‘제적’ 상태에서 ‘재학’ 상태로 학적 복원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복원 작업으로 이날 오후 현재 학적이 3학년 재학으로 환원됐으나 아직 나이스 화면상에 제적 상태가 동시에 표시되는 문제는 수 시간 안에 기술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희생 학생 246명과 미수습 학생 4명 등 250명 모두 3학년 재학생 신분으로 복원돼 생활기록부 등 학적 서류를 정상적으로 확인하거나 발급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월호 희생학생 제적처리 사태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며 단원고 현관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유가족들은 지난 14일 오전 엿새 만에 농성을 풀었다.

신병근기자/bg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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