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펫케어(Pet Care, 애완동물) 장난 아니네 (테이프컷팅).jpg
▲ 펫케어페스티벌 개회식에 가수 알렉스(왼쪽부터), 개그우먼 김미려,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 제종길 안산시장, 정판수 반려동물참문화협회 회장, 정진택 안산도시공사 사장이 함께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펫케어페스티벌
지난 14일~1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6 안산 펫케어페스티벌’이 총 방문객 3만여 명 이상(주최측 추산)을 기록했다.

이번 ‘2016 안산 펫케어페스티벌’은 펫케어·이슈타임·한국반려동물참문화협회 주관,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주최, 홍보총괄담당 광고대행 나우콜과 온라인 광고대행 로드넷이 함께 진행했다.

펫케어페스티벌은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이 늘어가는 추세 속에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동물들의 생명존중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공존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주제로 반려동물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부터 유기동물들의 문제까지 전반적인 반려동물 문화에 대해 다뤘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던 ‘반려동물 올바른 문화 정착’ 목표를 사람들과 반려동물이 친숙하게 느끼게 하기 위해 ‘반려동물 토크콘서트’, ‘클리커 트레이닝’, ‘미용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풀어냈다.

펫케어페스티벌에는 가수 알렉스, 배우 이영진, 만화가 강풀, 개그우먼 김미려, 소설가 임경선 등 유명 인사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축제로 거듭났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개회식에서 “임기 중에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관련된 행사를 열고 싶었는데 반려동물참문화협회에서 이렇게 좋은 행사를 열어주셨다”면서 “이러한 행사가 정례화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펫케어페스티벌 관계자는 “좋은 취지로 진행된 ‘그랜파피 리본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수거된 헌 옷들은 그랜파피 인형으로 새롭게 태어나 안산 유기동물센터에 사료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지켜 본 안산시 관계자는 “지난 4월 안산 사동에서 열린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2동 벚꽃축제’ 때 애완동물에 세심한 사랑과 관심을 가진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걸 느꼈는데, 이번에 안산에서 진행된 이런 대규모의 펫케어페스티벌을 보니 전국적인 반려인들의 수와 그 증가세 그리고 관련 산업의 잠재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행사가 안산을 알리고 펫케어와 펫케어산업의 위상을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ric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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