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트와이스 등 스타 총출동...市, 수익 전액 공동모금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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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에일리, 트와이스, 여자친구… 이름만 들어도 황홀한 K-POP 스타들이 수원 한복판에 모인다. 한류도시 수원이 또 한번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수원시는 다음달 17~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Love& Love’를 주제로 ‘수원 K-POP 슈퍼콘서트’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콘서트는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 수원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담은 고고한 사랑, 한류 문화를 향한 팬들의 열정적인 사랑을 표출할 계획이다.

▶K-POP과 연계한 한류관광 상품 개발

수원은 이미 한류의 도시로 정평나 있다. 수원화성이 한류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인 만큼 중국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무한 사랑을 받고 있어서다. 이같은 수원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의 메인 이벤트로 ‘K-POP 슈퍼 콘서트’를 기획,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거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시는 지난달 24~27일 K-POP 공연과 수원관광을 연계한다는 목적으로 중국 국영방송사(CCTV·BTV) 및 언론사(인민화보·남방일보사·신화통신), 중국 최대 여행사 관계자 등으로로 구성된 중국 팸투어단을 수원으로 초청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중국 관광객을 매혹시킬 수원만의 여행 콘텐츠와 K-POP 공연, 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했다”며 “6월의 수원은 K-POP 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만큼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별들의 잔치 ‘수원 K-POP 슈퍼콘서트’

공연 1일차는 ‘share the Love’, 2일차는 ‘Fall in Love’를 각각 주제로 진행되며 한류스타들의 팬 미팅과 3D를 활용한 레이저쇼 EDM 공연, 개막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특히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대형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으로, 중국 관광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콘서트에 참가하는 한류 스타들은 ‘으르렁’이 수록된 정규 1집 앨범의 음반판매량이 최근 100만장을 넘기며 가요계 밀리언셀러의 탄생이라는 기록을 세운 엑소(EXO)를 비롯 에일리, 유키스, 여자친구, 트와이스, 마마무, 업텐션, SS301, 라붐, 세븐틴 등이다.

▶수익금 전액 사회복지 공동 모금 전달

시는 19일 오후 8시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했으며 NHN티켓링크홈페이지(ticketlink.co.kr) 및 모바일 웹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가는 전석 5천 원이다.

특히 시는 콘서트 수익금의 전액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1일 3만명 이상의 대규모 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람석 구역을 설정, 지정좌석제로 운영할 계획으로 곳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사전 환경정비와 교통, 주차대책, 의료 등 세부적인 행사지원책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병근기자/bg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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