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브랜드의 가짜 상품, 이른바 ‘짝퉁’을 구입한 뒤 인터넷을 통해 팔아치운 3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최모(3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4일밝혔다.

최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동대문 등에서 토리버치, 코치, 라코스테 등 해외 유명브랜드의 짝퉁 의류, 가방, 구두 등 잡화를 사들인 뒤 정품으로 속여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판매, 7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오픈마켓이란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가 직접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전자상거래사이트로, 네이버(스토어팜), 11번가, 인터파크, 옥션, G마켓 등이 대표적이다.

중·고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최씨 등은 판매가의 절반 가격에 구입한 짝퉁 상품을 진품보다 5∼10% 싼 가격에 오픈마켓에 내놓고, ‘병행수입’, ‘이월상품’ 등으로 광고해 판매했다.

정찬성·백창현기자

영상=류준기자
f444.jpg
▲ 사진=중부일보TV 캡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