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45회 전국소년체전 개막
승마 등 36개 종목 4일간 열전
道, 전종목 1천250명 선수단 참가
금메달 85개 목표 3연패 도전

경기도가 3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26회 대회 이후 19년만에 강원에서 열리는 이번대회에 도는 36개 전종목에 1천250명(선수889·임원3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펼친다.

도 선수단 규모는 올해 처음 승마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지난해(1천240명)보다 10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금메달 98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72개를 획득하며 2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던 도는 이번대회서 금메달 85개 안팎을 수확하며 3연패를 달성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년간 연속 금메달 98개를 획득했던 도는 예년 보다 수영과 육상, 체조 등의 전력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돼 금메달수에서 10개 정도 덜 수확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상대적 약세를 면치 못하는 수영은 13개(―8개), 21회 연속 종목 우승에 도전하는 육상은 10개(―2개), 지난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체조는 8개(―5개)에 정도의 금메달 획득에 그칠 것으로 보여 뚜렷한 하향세를 보였다.

반면 테니스, 자전거, 복싱, 배드민턴, 태권도, 씨름 등은 지난 대회 보다 많은 금메달 획득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대회서는 체조 여중부의 여서정(경기체중)이 2년 연속 4관왕에 오를지와 트라이애슬론의 3년 연속 남녀 중등부 개인전 및 단체전에 걸린 4개의 금메달 싹쓸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육상 남중부의 이도하(파주 문산수억중)와 여중부의 김하은(군포 산본중), 역도 여중부의 김한솔(수원 정천중), 체조 여중부의 엄도현(용인 기흥중)이 3관왕에 도전하고 육상 남중부의 박정한(경기체중), 수영 남중부의 김민석(경기체중)과 여중부의 이근아(경기체중)와 김진하(안산 성포중), 체조 남중부의 간현배(수원북중)와 김하늘(수원 세류초)등이 2관왕을 각각 노린다.

한편 카누는 사전 경기로 열렸고 골프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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