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남동체육관에서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 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국제체조연맹에 유치 신청서를 내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지난해 11월 유치도시로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중국 난징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대회이고 총 45개국 1천200명의 선수들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시는 현장 실사를 통해 대회 숙소와 경기일정과 개·폐회식 등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135명의 기술임원과 81명의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63명 등 총 279명으로 대회운영본부를 구성했다.

대회는 개·폐회식을 포함한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TV과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열띤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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