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천억 들여 2025년 준공...분당선 등 강남권 연계 강화

▲ 제3차국가철도망(광역철도)노선도<사진=과천시청>
과천시는 과천과 강남권을 직접 연결하는 철도노선인 경마공원~복정간 복선전철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 됐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 17일 최종확정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경마공원 ~ 복정간 복선전철은 광역철도 사업으로 추진되며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총연장 15.22km, 총사업비1조2천245억원이 소요된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4호선, 신분당선, 분당선, 8호선을 동서로 연결하여 과천시와 강남권과의 연계가 강화된다.

또한 수도권 서남부에서 서울 동남권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여 대도시권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서초·강남·송파구 등 강남 3구와 공동추진 협약을 맺고 4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 하는 등 상급기관 건의 및 협의를 공동으로 추진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경마공원~복정간 복선전철 사업이 주암동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뉴스테이 지구의 교통대책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강남 3구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보완 용역을 통해 사업성을 강화하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예정이다.

정현기자/face0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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