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기업·단체·상가 등 전 시민이 동참하는 대대적인 꽃길 조성 캠페인을 벌이며 동 주민센터, 관내의 자투리 공간을 자체 발굴 및 조성계획 수립을 통해 특색 있는 꽃길 및 자투리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각 유관기관, 공공기관 및 자생단체에서 자발적인 초화심기 운동에 동참해 도로변 계절꽃 식재, 교량난간 녹화 및 시화인 철쭉 식재 등 다양한 시 자체사업과 병행하는 등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적인 꽃길 조성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의정부시는 시 자체사업으로 도로변 계절 꽃을 식재하며 꽃들이 가득한 의정부시를 만들고 있다.
시는 사업비 약 1억 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역전근린공원 등 20개소(화단 6개소 550㎡, 화분 14개소 468개)를 조성했다.
시는 연간 3회 식재를 목표로 계절별 초화인 팬지, 메리골드 등 6종 계절 꽃 5만본을 가로화단에 식재를 계획 중이다.
시는 관내 주요 교량인 동막교, 천보교, 의정부교 등 11개소 난간 1천20m에 녹화용 꽃배지셀을 설치해 시민들이 꽃들을 보며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9월 까지로 1억5천만 원을 들여 웨이브페츄니아를 연간 2회 식재한다.
시화(市花)인 철쭉 식재하고 있다. 시는 호원천변 등 7개소 도로변띠녹지, 불법경작지, 자투리땅 등에 오는 10월까지 2억 원을 들여 자산홍, 영산홍, 산철쭉 등 철쭉류 8천주를 식재한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14일 의정부동 행복로 문화의 거리에서 전 시민의 꽃길 조성 동참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시청 직원 40여명은 안내문 1천여장과 계절꽃 1천송이를 시민들께 나눠주며 아름다운 꽃길 조성 동참을 호소하고 안내문을 배포했다.
특히 1가구 1화분 심기, 내 집앞(상가) 화분 내놓기 운동을 홍보하며, 상가 한곳한곳을 방문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메리골드, 베고니아. 샐비어 등 계절꽃을 나눠줬다.
안병용 의정부시장도 꽃길 조성사업 동참을 호소하는 서한문과 안내문을 관내 주요 기업, 단체, 유관기관 및 공공기관에 보냈다.
또한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주요 자생단체에도 협조를 구하는 등 꽃길 조성을 통한 푸른 의정부를 만드는데 노력했다.
각 동의 주민센터와 자생단체는 도로변 및 생활권주변에 위치해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 땅을 꽃을 심기 위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업대상지는 국·공유지를 우선적으로 선정했으며, 사유지의 경우 공공의 목적으로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결정했다.
그 결과 동 주민센터와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선정된 대상지에 꽃길을 조성하게 됐다.
시는 꽃길 조성 및 유지관리에 관한 협조가 필요할 시 지원에 나서는 등 꽃길 조성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책임감 있는 유지관리 시행에 나섰다.
특히 공원녹지대관리원 20명을 활용해 현장을 방문, 지도를 실시해 꽃길 조성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내 집앞(상가) 화분 내놓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각 동별 통장회의, 반상회 개최 시 및 주민자치위원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 상가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동참 호소했다.
그 결과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푸른 의정부시를 만들기 많은 시민들이 골목길에 자신들의 화분을 내놓고, 아파트 및 주택의 베란다에도 화분을 내 놓기도 하는 등의 동참이 이뤄졌다.
특히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1가구 1화분 심기 등을 동시 추진해 의정부시민들 모두가 화분 1개 이상을 가꿀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작은 행동과 실천이 모여 아름다운 명품도시, 희망도시 푸른 의정부시가 된다”며 “거창한 계획이 아닌 꽃 한 송이를 심는 작은 실천으로 꽃이 만발하고, 그 꽃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도시 희망도시 의정부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