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콘트라베이스 앙상블 '미스터베이스' 무대
16일 타악퍼포먼스 '잼스틱'
23일 비보이 넌버벌 퍼포먼스 팀 '에스플라바'
30일 클래식 연주로 듣는 영화음악 ‘뮤직클레프 솔리스트앙상블'

▲ 잼스틱
열대야로 잠 못이루는 7월 밤. 뜬 눈으로 시간만 보내기 아쉽다면 시원한 수박과 김밥 등 먹을거리를 싸들고 화성의 동탄 신도시을 찾아보자. 한여름 무더위까지 날려보낼 다양한 공연이 관객들을 맞이 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9월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야외무료콘서트 시리즈인 ‘오픈 더 콘서트’를 펼친다.

이에 재단은 7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될 콘서트 프로그램을 확정, 공개했다.

‘오픈 더 콘서트’는 2일 6인조 콘트라베이스 앙상블 ‘미스터베이스(Mr.Bass)’의 첫 무대로 16일 유쾌한 타악퍼포먼스 ‘잼스틱(Jamstick)’, 23일 비보이 넌버벌 퍼포먼스 팀 ‘에스플라바(S-FLAVA)’, 30일 클래식연주로 듣는 영화음악 ‘뮤직클레프 솔리스트앙상블(Music Clef Solist Ensemble)’까지 재즈, 퍼포먼스, 비보잉, 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첫 번째 공연인 ‘미스터 베이스’는 국내최초 콘트라베이스 단일 악기로 구성된 앙상블로 반주 속에 숨어있는 중저음의 악기라는 콘트라베이스의 고정관념을 깨고 재즈, 탱고, 클래식까지 아우른다. 16일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유쾌하게 즐기는 타악퍼포먼스 ‘잼스틱’이 동탄을 찾는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악의 멜로디에 마칭밴드 드럼부터 버려진 양동이, 멜로디 파이프까지 재치있고 기발한 음악적 아이디어를 더해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 비보이 넌버벌 퍼포먼스 팀 ‘에스플라바(S-FLAVA)’
23일에는 청소년들이 흥미로워할만한 비보이 ‘에스플라바’가 ‘지팡이쇼’를 공연한다. 16명의 비보이들은 강렬한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에 황금지팡이를 얻기 위해 펼쳐지는 도둑들의 코믹한 스토리를 곁들인 신나는 무대를 보여주며, 여기에 ‘오픈 더 콘서트’만을 위한 댄스배틀도 준비돼 있다.

30일에는 ‘뮤직클레프 솔리스트앙상블’이 온 국민들이 사랑하는 영화음악 ‘넬라판타지아’ ‘렛잇고’ ‘오버 더 레인보우’ 등을 풍부한 음색의 클래식 연주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권영후 재단 대표이사는 “화성시민들에게 공연이 늘 가까운 곳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컨텐츠라는 것을 알리고 동탄복합문화센터 내의 야외공연장이 시민들의 문화나들이 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야외공연장 상설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온 가족이 산책 나서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연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아트홀 홈페이지(http://art.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588-5234.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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