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평택시에 사드가 배치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한민국 어디엔가는 힘들지만 그 분명한 설득의 과정과 신체상·재산상 피해 등에 대한 충분한 대책이 마련된다면 어디가 됐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방송 직후 이 같은 입장을 SNS을 통해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사드배치에는 세가지 원칙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며 “첫째 사드배치는 국가주권의 문제이고, 둘때는 한반드 방어용이며,셋째 북핵과 운영을 같이해야 한다”고 주장햇다.
남 지사는 이 같은 입장을 13일 중국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사드가 방어용’이라는 내용으로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중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부겸 더민주 의원, 나경원 새누리 의원,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이 동행해 e스포츠 등 국제교류연맹(IEF) 사업, 광둥성 및 경기도·충남도 교류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다.
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