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미식회' 삼겹살 맛집 3곳 소개…전현무가 인생 삼겹살집으로 꼽은 곳은 어디?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
'수요미식회' 삼겹살 맛집 3곳 소개…전현무가 인생 삼겹살집으로 꼽은 곳은 어디?

'수요미식회'가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삼겹살 맛집을 소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삼겹살을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또오해영'에서 한태진 역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재윤과 '수요미식회' 최연소 출연자인 가수 이하이, 개그우먼 장도연이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로 소개된 삼겹살 맛집은 요즘 삼겹살 트레드인 두꺼운 삼겹살을 파는 곳이었다. 전현무는 이 집을 자신의 인생 삼겹살집으로 꼽았다.

고기가 매우 두껍기 때문에 최고 온도가 230도에 육박하는 불판을 사용하며, 굽기가 어려워 한 달 동안 트레이닝을 받은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줘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은 이 집의 삼겹살에 대해 육즙이 일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기를 고추냉이에 찍어 먹는 것이 특징이다.

솥밥과 볶음밥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황교익은 "볶음밥은 버터와 치즈를 넣어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삼겹살 맛집은 이태원에 위치한 냉동 삼겹살집. 지금은 거의 사라진 냉동 삼겹살집이지만 이 집은 명맥을 잇고 있었다.

황교익은 "냉동 삼겹살의 장점은 두께가 얇다. 파채를 고기 안쪽으로 싸서 먹을 수 있다. 또 얇아서 상추 쌈으로 먹기도 좋다”며 “이 집은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이하이도 "냉동 삼겹살이 좋은 이유는 다 싸먹을 수 있어서다. 정말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맛집은 파무침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보통 파무침은 실타래처럼 엉켜있지만 이 집 파무침은 조그맣게 썰려있었다.

이에 대해 이현우는 "손으로 직접 썰기 때문에 어떤 것들은 파맛이 많이 나고 어떤 것들은 양념맛이 많이 나고 해서 먹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청국장과 섞어찌개도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현우는 "청국장은 전통 청국장 맛은 아니었지만 특유의 맛을 자랑한다"고 멀했다.

세 번째 소개된 맛집은 명동에 위치한 삼겹살 집이었다. 이 집은 삼겹살뿐만 아니라 오겹살도 판매했다. 이하이는 "오겹살은 삼겹살보다 바삭한 맛을 자랑했다"고 평가했다.

이 집의 특징은 대나무 숱과 지례 흑돼지다. 황교익은 "지례 흑돼지는 선선한 곳에서 자라 스트레스를 덜 받아 고기의 질이 좋다"고 설명했다.

흑돼지를 15일 이상 저온 숙성을 거친 뒤 고기의 풍미를 대나무 숯불 위에서 구워 맛을 더했다. 이현우는 "'고기 전문가의 외길을 지켜가겠다'라고 쓰여 있다"며 감탄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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