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뛴 공격수 카스텔렌(33)을 영입했다.

수원은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의 베테랑 윙어 카스텔렌과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 조만간 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측면 공격자원인 카스텔렌은 2000년 네덜란드 프로리그 덴 하흐에서 프로에 데뷔해 페예노르트 등에서 뛰었고,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러시아 볼가 등에서 활약했다.

카스텔렌은 2014년 호주 웨스턴 시드니로 이적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는 등 최근 3시즌 동안 85경기에서 17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2004~2007년까지 A매치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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