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00m 도심속 인공해변 조성...캠핑존 무료수영장 공연도 진행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에 인공해변이 조성돼 도심 속 피서지로 탈바꿈 한다.

인천시와 연수구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6일간 송도 달빛공원에서 ‘인천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섬과 해변’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위해 폭 5m, 길이 100m의 인공 백사장을 조성해 도심 속 해변으로 재탄생 시켰다.

인공해변에는 선베드와 비치파라솔, 테이블·의자 등이 마련돼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 유아·어린이를 위한 무료 수영장을 비롯해 탈의실·샤워실 등 편의시설, 먹거리 존, 그리고 간이 캠핑존도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방문이 가능하다.


캠핑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음주와 취사는 금지된다.

행사 기간 상설 무대에서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인디밴드와 동아리, 힙합댄스, 개그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된다.

23일부터 29일까지는 행사장 인근 바닷가에서 카약과 고무보트 등 해양 레저체험과 수상 안전교육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나뭇잎을 석고로 제작해 방향제를 입히는 체험 등 각종 체험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의 ‘파리 플라쥬’를 모태로 기획됐다.

파리시는 휴가를 가지 못한 시민과 파리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센 강변 도로 4㎞ 구간에 모래 해변을 만드는 ‘파리 플라주’를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 해당기사와 관련없음.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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