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대를 대상으로 주머니괴물(포켓몬)을 잡는 스마트폰 게임 열풍이 불고 있다.

유년시절 즐겼던 게임과 만화가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통해 다시 살아났기 때문이다.

어른아이인 ‘키덜트’들의 놀이인데, 이와 함께 오는 28~3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덜트들을 위한 축제, ‘2016 서울키덜트페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키덜트페어는 예년보다 알찬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그중 이번 전시회의 백미는 바로 ‘금손 콘테스트’이다.

‘금손 콘테스트’는 대한민국 금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객원 평가단과 관람객의 선택을 받은 수상작은 다음달 발표된다.

이 외에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드라마 ‘닥터후 특별전’, 응답하라, 1988의 배경이 되었던 쌍문동을 연출한 ‘미니어처 특별전’ 뿐만 아니라 영화 백 투 더 퓨처 속 드로리안 자동차를 실물크기로 전시해 향수를 자극한다.

피규어 콜렉터 조웅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되는 ‘CW Lab 특별 기획전’은 지금까지 어떤 전시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움으로 색다른 전시 패러다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피규어 대표 브랜드인 사이드쇼의 다크나이트 배트맨, 쓰리에이의 옵티머스 프라임 밤바랜드 한정판, 블리츠웨이의 파이트클럽과 고스트버스터즈 등 ‘피규어 브랜드 특별전’이 공개된다.

특히 80년대 인기 영화였던 고스트버스터즈의 개봉에 맞춰 제작된 피규어와 캐딜락 차량인 ‘엑토’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선보인 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울키덜트페어에서 확인할 수 있어 키덜트들의 관심이 높다.

이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어벤저스로 기대되는 수퍼스트링 프로젝트를 담은 ‘YLAB(와이랩) X 5PRO 기획전’이 진행되고 ‘GNF TOYZ 웹툰 피규어 기획전’과 더불어 29~30일에는 ‘Mufizal Mokhtar 작가의 스컬팅 쇼’가 예정돼 있다.

뇌 속 세포들의 활약상을 다룬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작가 이동건의 사인회’가 30일 오후 4시부터 선착순 100명에 한해 진행된다.

주식회사 가족사랑전람 관계자는 “예년보다 더욱 발전된 내용으로 가득 채워 관람객분들도 만족하실 것”이라며 “추억을 소비하고 추억을 만들어 나가는 대표 전시회 2016 서울키덜트페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16 서울키덜트페어는 전통 한복(생활한복 제외)을 입거나 풀 코스프레의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7월 25~31일 KTX 티켓을 소지한 경우 현장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본 행사 예매권은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구매할 수 있고, 사전등록은 오는 27일까지 서울키덜트페어 공식홈페이지에서 등록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키덜트페어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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