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 이야기Y' 하루 아침에 아내와 아이들이 사라졌다…아내의 행방 쫓기 시작한 남편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하루 아침에 아내와 아이들이 사라졌다…아내의 행방 쫓기 시작한 남편

29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하루 아침에 아내와 아이들은 물론 집안에 있는 짐까지 사라져 버린 사연을 조명한다.

최근 제작진은 아내와 두 아이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한 통의 제보 전화를 받았다. 남편은 지난 6월 13일 아침만 해도 웃으며 인사를 했던 아내가 오후부터 연락이 뜸해지더니 이내 두 아이와 함께 짐까지 모두 사라졌다고 했다.

이에 남편은 쪽지 하나 남기지 않은 채 사라진 아내와 두 아이를 찾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가 가출 신고를 했다. 더구나 남편은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가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을지 하루하루 불안에 떨어야 했다. 

결국 남편은 아내의 지인을 찾아 다니며 행방을 쫓기 시작했다. 처갓집뿐 아니라 주변 지인까지 찾아갔지만 아내와 아이들의 행방을 하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의 행방을 쫓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아내의 지인들은 남편의 잦은 외박과 무관심에 아내가 지쳐 있었다는 것이었다. 더구나 남편은 아내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음에도 변화가 없었다.

이에 남편은 자신이 아내의 마음을 너무 모르고 있었다며 뒤늦은 후회를 했다. 그리고는 지금이라도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여전히 아내의 행방을 찾을 길이 없었다.

이에 '궁금한 이야기Y'는 갑자기사라져 버린 아내와 두 아이의 사연을 쫓는다. 오늘(29일) 오후 8시 55분 방송.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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