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오는 27일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조선시대 놀이를 현대화 시킨 4D 전통체험 ‘내가 조선의 관원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남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에서 주관하는 2016년 생생문화재 사업,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의 3번째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조선시대의 관료체계를 쉽게 놀이로 배워보던 우리나라 전래놀이인 승경도놀이를 응용해 창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 지방행정을 담당하던 관청인 인천도호부청사를 구석구석 돌아보며 관아와 객사에 대해 알아본 뒤 관직에 나아가기 위해 치렀던 과거시험을 현대화한 ‘과거시험-장원급제로구나!’를 통해 직접 문·무관 시험을 체험하게 된다.

이후 과거시험 결과에 따라 참가자들은 정(종) 9품~정(종) 1품까지 관직을 부여받고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관직의 특성과 체계에 대해 배워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27일에 이어 9월 24일과 10월 22일, 11월 26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초등학교 전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회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생생문화재사업 카페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문화예술과(032-880-4887) 또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문화유산활용팀(02-2038-8938)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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