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방성민·이하 LH경기본부)는 임대주택건설, 주거복지사업 등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사회공헌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사랑의 연탄배달, 1사 1공원 가꾸기, 사랑의 김장나눔, 저소득층을 위한 도시락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LH 경기본부가 올해 수립한 사회공헌 목표는 1인당 8시간 봉사활동으로, 총 6천56시간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봉사활동 목표 시간을 초과한 7천343시간(달성률 117%)을 달성했다.

LH 경기본부는 ▶소외계층 배려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복지확대라는 주제를 가지고 월 1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일회성의 보여주기식 행사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즐겁고 힐링이 되는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발굴하고 있다.

앞으로 LH경기본부는 집 없는 서민들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해당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을 계획이다.



▶임대주택 입주민 ‘다정한 말벗’

LH 경기본부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자 생활용품을 후원하고 말벗(정서지원)이 돼주는 ‘사랑의 장바구니’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성남 청솔마을 6단지 내 독거노인 50분들에게 햅쌀, 소면, 소금, 참기름, 재래김, 휴지 등이 담긴 물품을 전달했다.

간단한 집안 청소와 산책을 하는 말벗 활동도 했다.

이는 지난 경제력이 약한 대상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줌과 동시에 정서지원서비스를 병행해 대상자들의 사회적 고립에서 올 수 있는 무력감·고독감 등을 없애 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수원 광교 이의고등학교와 광교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말벗 봉사활동을 위한 ‘임대주택 학생주거복지 봉사대’도 발족했다.

이번에 발족한 봉사대는 광교 이의고교 1~2학년생 3명당 1조씩 10개조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교대로 광교32(국민임대)단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0여명을 대상으로 안부전화, 말벗, 방문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혼자 거주하는 노인들에겐 말벗 친구가 생기고, 학생들에겐 웃어른을 섬기는 경로사상 체험과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받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앞으로도 권역 내 모든 국민임대단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 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5월 31일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전의경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에게 컵라면(1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차별화된 ‘나눔 문화’

장애인과 주거 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을 위한 차별화된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목받고 있다.

LH 경기본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2014년 수원장애인복지관과 ‘후원 및 봉사활동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별화된 장애인 복지향상과 자립지원이 목적으로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데 이어 시각장애인 도서보급, 빈곤 장애인가정 결연봉사, 장애인세탁서비스 및 장애인동호회와 함께 하는 체육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이용 감각기능 촉진과 표현력 증진 등을 위한 도예 및 원예, 음악 프로그램을 지원했고 시각장애인 도서보급을 위한 일반도서의 시각장애인용 텍스트 변환작업 사전 교육 및 실습을 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100여명의 직원들이 수원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걷기 대회에 참가하는 등 장애인식을 개선하고자 했다.

또 지역 내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의 자립과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 지난달 29일 용인이주노동자쉼터를 방문해 후원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또 매달 2회 무료진료, 임금체불·산업재해 등 각종 상담 활동을 하고 한국어 교육, 문화행사, 바자회 등의 지원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찰서 전의경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에게 컵라면을 전달하기도 했다.



▲ LH 경기지역본부는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등과 함께 지난 6월 23일 성남시 중앙공원에서 잔돌, 잔가지, 잡초 제거 등 공원 유지를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주민 쾌적한 삶을 위해… ‘1사 1공원 가꾸기’ 실천

LH 경기본부는 6월 23일 성남시 중앙공원의 환경개선을 위해 1사 1공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중앙공원은 성남시로부터 추천받은 곳으로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등 100여명이 공원 내 잔돌, 잔가지, 잡초 제거 등 깨끗한 공원유지를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중앙공원을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에게 더 아름답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LH 경기본부는 1사 1공원 사업으로 지정된 중앙공원에 워터백 달기, 수목명찰 설치 등의 봉사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김진태 LH 경기본부 경영지원부장은 “공원 내 화단조성 등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살기좋은 도심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앞으로도 직원들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LH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활동 발굴, 공기업 소임

이밖에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1지부 1브랜드 사업’과 임대주택 아동 급식지원을 위한 ‘엄마손 밥상’, 임대주택 입주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멘토와 꼬마친구’, 사랑의 희망나눔운동인 ‘헌혈’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LH 경기본부는 수급자 등 취약계층 외에 복지사각지대 및 다양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도 사랑나눔 마음을 전달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방성민 본부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더불어 직원들 간의 소통ㆍ화합 및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면서 “사무실을 벗어나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세대ㆍ직종 등을 뛰어넘는 자연스러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조직일체감도 향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본부는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 및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LH의 사랑나눔 마음이 전해지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 추진해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남춘기자/baikal@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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