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 후원금 전달식
지난 2003년 10월 수원 구운동 일원에 연면적 4만3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문을 연 농협수원유통센터는 경기 서남부지역 최대 농산물 전문할인매장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9천210㎡ 넓이의 식자재 할인매장을 포함, 하나로클럽(1만3천55㎡), 도매배송장(1천55㎡) 등이 입주해 있다.

또 1천400대의 차량을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함께 유아전용 놀이방, 은행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강좌도 열린다.

지역 농산물 출하를 확대하고 지역 내 업체 입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도 사회공헌·환원 사업도 지속하는 등 상생하고 있다.



▲ 농협수원유통센터 전경
▶지역 상생발전

농협수원유통센터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옥내·외 현수막 및 광고판을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등 수원지역 대표 농산물 전문할인매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과 사회적기업 마케팅 강화로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6월말 기준으로 로컬푸드(21개 농가), 옥외직거래(16개 농가), 묘목시장(6개 농가) 등 47개 출하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출하액만 18억3천800만 원에 달하고 있다.

또 수원시 사회적기업 매장 내 샵인샵 코너를 운영해 김치, 절임배추, 수원막걸리 등 수원지역 기업제품을 판매해 지난해 7천6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농산물 출하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 매장을 신설(11개 농가)하고 소매매장 매대를 확대(5개 농가)했다.

수원시에서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친환경농산물 전용매대도 설치해 지원했다.

특히 경기G마크 운영을 통한 경기 농산물 출하도 확대해 지난해 172억여 원의 실적을 냈으며 올해도 경기농산물 출하 확대(6월 기준) 28억4천6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GAP 인증 전용관 개관

농산물의 생산에서부터 수확 후 관리, 유통까지 단계별로 위해요소를 관리해 안심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농산물 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인증 전용관을 전국 최초로 열었다.

소비자들은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농산물을 쉽게 살 수 있고, GAP 인증 농가에는 판로확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기대를 모았다.

GAP 전용관은 안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식품부와 농관원, 농협이 협업해 마련했다.

GAP 인증 제도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수입 농산물 개방에 맞서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2006년 도입됐지만, 전체 농산물 재배면적의 4%에 불과하다.

GAP 인증 농산물의 판매 장소가 부족한 데다 소비자들의 인지도 역시 낮기 때문이다.

전용관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GAP 인증을 받은 쌀과 참외, 토마토, 무 등 농산물 20개 품목을 소비자에게 연중 선보이며, 월 2회 이상 정기 판촉행사도 진행한다.

정기적으로 GAP 인증농가 산지 직거래 행사도 개최할 계획으로 올해 GAP 인증 농산물의 매출 목표는 1천억 원이다.


▲ 연말 김장행사

▶지역사회 환원사업

농협수원유통센터는 지역사회에 기여를 위한 적극적인 환원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매년 ‘수원사랑 장학재단’ 장학기금으로 2천만 원을 출연하고 있으며, 수원FC 축구단지원으로 5천600만 원(후원금 5천만 원·회원권 600만 원), 수원시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지원(3천300만 원), 경로잔치 및 불우이웃돕기 지원(9개 단체)하고 자원봉사도 했다.

유통센터와 협력업체 직원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하나로봉사단을 운영해 저소득 아동·청소년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및 헌혈증 기증행사를 진행했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로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과 재활센터 등에 김장 5천 포기(4천만 원 상당)을 기부하는가 하면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를 위한 범죄예방순찰 및 교통안전활동도 전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 환경 정화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인원의 91%(210명)를 수원시민으로 우선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다.

560여명에 달하는 용역과 협력업체 직원도 수원청년일자리상담센터를 통해 수원시민 채용 비중을 전체 80% 수준에서 90% 수준으로 끌어올릴 복안이다.



→이우복 지사장 인터뷰

농협수원유통센터는 전국 최대의 식자재 할인매장과 하나로클럽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천400여 대 동시주차 시설을 갖춘 지역 최대 단일 매장이다. 2만여 품목의 싱싱하고 우수한 우리 농축수산물과 생활필수품을 골고루 갖추고 연중무휴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농산물의 직거래 큰 장터로서 유통단계의 축소를 통해 저렴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유통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고객 유입 증대를 도모한다. 세대별, 회원등급별, 차별화 된 타켓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은품과 경품을 미리 조사한 뒤 정기적으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고, 타 할인점에서 진행하지 않는 쿠폰북 행사를 벌여 신규회원의 모집을 확대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식품안전 품질관리다. 고객들이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받고 위생적인 식품들을 섭취할 수 있도록 판매장의 원산지 관리 및 표시를 체계화했다. 푸드코트 및 즉석제조 가공판매업, 식품접객업에 대한 위생관리도 점검했으며 품목별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의 허위·과장광고도 금지토록 조치했다. 일본 원자력 사고 이후 높아진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를 줄이기 위해 하루 3회씩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오염 검사도 진행했다. 매월 셋째주 월요일을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삭품안전 점검의 날’로 지정해 유통기한 경과제품이나 원산지 미표시 상품, 환경위생 점검 등을 벌였다.

수원지역 대표 농산물 전문할인매장으로써 항상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 공급하겠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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