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5일 시청에서 (주)디에스테크노, (주)나노쿼츠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25일 오전 이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조병돈 이천시장과 (주)디에스테크노 안학준 대표, (주)나노퀴즈 이기영 대표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청
SK하이닉스 반도체 부품(석영유리 가공) 등을 생산하는 납품하는 (주)디에스테크노는 사업비 155억원을 투자해 2만647㎡ 부지에 연면적 1만1236㎡의 공장을 신축한다.

(주)나노쿼츠는 (주)디에스테크노에 석영유리 원자재 재단 납품하는 회사로, 71억원을 투자해 1만1518㎡ 부지에 3천300㎡규모의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2개 기업은 이천시 마장면 관리 508-8번지 일대 관리일반산업단지 내 2018년 6월까지 입주할 계획이다. 총 투자비용은 226억원 상당이다.

이천시는 1982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있다.

시는 지금까지 34년간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공업용지 면적을 6만㎡ 이내로 규제받아왔고, 공장의 신·증설도 1000~3000㎡ 이내로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어 기업은 물론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첩된 규제에도 불구하고 규제 틈새인 자연보전권역에 허용면적 6만㎡에 불과한 소규모 산업단지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기업이 신속히 이전해 올 수 있도록 인허가 처리 및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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