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함흥옥의 냉면과 옛날식 불고기
안양에 오면 올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시원한 냉면과 옛날식 불고기를 맛 볼수 있는 곳이 있다.

함흥냉면과 불고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함흥옥’은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직장인들은 물론 안양시민들의 대표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순자(64)대표는 ‘함흥옥’을 개업하기 30여년 전부터 의왕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타 음식점과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함흥옥’에서 제공하는 함흥냉면은 사계절을 막론하고 손님들 주문이 끊이지 않는 효자 메뉴다.

불필요한 감미료 대신 필수적으로 넣어야 할 비밀(?)재료와 함께 오랜 시간 푹 우려낸 육수와 먹기 좋게 삶아진 고기 몇 점, 탱글탱글한 면발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함흥옥표 냉면을 한 번 맛 보게 되면 끊기 힘들다.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동시에 자꾸만 생각나게 하는 중독성까지 겸비했기 때문이다.

특히 함흥냉면에 사용되는 혀끝을 감치는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는 다른 메뉴를 주문한 손님들도 별도로 찾을 만큼 가장 핫 메뉴로 인기리에 제공되고 있다.

이와함께 ‘함흥옥’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대표 메뉴는 ‘옛날식 불고기’이다.

재래식 불고기 불판 위에 불고기 특제 육수를 버무린 불고기와 함께 표고버섯, 팽이버섯, 파 등 각종 야채가 어우러져 지글지글 끓는다.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날식 불고기는 ‘맛’과 ‘향수’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데 성공하며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적당히 먹고 남은 육수와 고기에 냉면 사리나 밥을 추가해 비비면 이전과는 또 다른 신선한 식감과 뛰어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특화된 대표 메뉴들로 ‘함흥옥’은 점심시간만 되면 북새통을 이루며 대기를 해야하는 경우에는 물론 우연찮게 지인들을 만나면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오작교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주방을 총괄하는 최경호(54) 실장과 주 메뉴에 곁들여 나오는 밑반찬을 직접 담그는 찬모는 30여년 동안 이 대표 곁을 지키며 성공의 발판을 만들어 준 숨은 주역들이다.

또한 홀서빙을 담당하는 직원들 역시 점심시간부터 운영되는 식당일에도 오전 8시부터 출근해 청소 및 재료 손질 등을 도맡아 하며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이순자 대표는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대표 메뉴 개발을 위해 30여년 동안 노력해 왔다”며 “수준 높은 맛과 서비스 제공으로 전통과 품격을 갖춘 경기도 대표 음식점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주소 :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401(관양동 224-5)대륭테크노타운 1층

정현기자/face0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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