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경기·문화체험 등 진행…

25일 화성 호텔 푸르미르서 열린 2016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 환송연에서 참가 선수들이 혼성으로 장기자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체육회
2016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가 25일 화성 호텔 푸르미르서 환송연을 갖고 내년 중국 랴오닝성에서 다시 만날것을 기약했다.

환송연에는 박덕진 경기도체육과장과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세곤 랴오닝성 단장, 일본 가나가와현 오노 츠토무 단장과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교류 기간 실시한 친선경기와 문화체험 등의 소회를 나누며 춤과 노래 등 장기자랑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각국 선수단은 교류기간 언어는 서로 달랐지만 함께 스포츠 정신으로 최선의 기량을 펼치며 세계무대에서의 만남을 약속했고, 스포츠 교류 외에도 용인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등의 관람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도대표팀은 축구, 농구, 탁구에서 월등한 기량을 과시했다.

전국체전 대표인 용인 신갈고는 축구에서 랴오닝성에 1―0으로 승리했고 가나가와현과는 1―1로 비기는 등 1승1무를 기록했고, 수원여고는 농구에서 랴오닝성을 60―57로, 가나가와현을 76―66으로 각각 제압하는 등 2승을 올렸다.

탁구는 가나가와현을 상대로 수원 화홍고가 남자부 1,2차전서 각각 4―1로 승리했고, 수원 청명고는 여자부서 3―1, 3―2로 각각 승리했다.

박덕진 도체육과장은 “한중일 청소년들이 경기를 치르며 열정을 쏟았던 값진 시간이 선수들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체육을 통한 교류협력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각 도시 단장들은 “이번 교류를 통해 동북아의 미래를 짊어 질 청소년들이 하나가 됨으로써 3국의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도 랴오닝성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2017 한중일 스포츠교류는 중국 랴오닝 성에서 열린다. 장환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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