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혼술남녀'에서 호흡을 맞추는 하석진의 술취한 모습을 폭로했다.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혼술남녀'는 극강의 이기주의 스타 강사가 노량진에 갓 입문한 신입강사와 얽히는 로맨틱한 러브라인이 관전포인트다. 박하선과 하석진, 공명이 삼각 러브라인을 이루게 된다.

이날 박하선은 하석진에 대해 "처음 봤는데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서른이 되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예쁘디' '귀엽다'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은근히 허당스러운 매력도 있다. 술 취하면 굉장히 귀엽다. 제 친구들이 '공대 오빠와 연기하니까 좋냐'고 문자가 쇄도한다. 드라마가 끝나면 소개팅을 시켜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하석진은 "박하선을 실제로 보고 너무 예뻐서 놀랐다. 드라마 스토리상 실제로 마음이 가까워져야겠다 싶어서 칭찬을 해주려고 했다.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공명이 어떻게 접근할 지 모르겠지만 경계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혼술남녀'는 혼자 술을 마신다는 의미인 '혼술족'이 늘어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술방' 드라마로, 노량진 학원가를 소재로 한 공감코믹 드라마다.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박하선과 하석진을 비롯해 공명, 김원해, 황우슬혜, 키, 정채영 등이 출연한다. '싸우자 귀신아'의 후속으로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