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6일 경기중기센터 4층 창조실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공정거래교육’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불공정거래로 인한 피해에 노출돼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공정 거래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중소기업을 위한 공정거래법 ▶표시광고 하도급법 ▶경기도 불공정거래상담센터 실태조사 및 주요사업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중소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다음달 23일 오후 2시에도 경기중기센터 1층 광교홀에서 ‘불공정거래로 억울함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꼭 알아야 할 지식’이라는 제목으로 포럼을 운영한다

포럼에서는 ▶경기도 불공정거래상담센터 소개 ▶하도급법 및 가맹사업거래법 ▶불공정거래 구제방법 등에 대해 다루며, 참가자는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GSBC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작성하여 팩스 또는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불공정 거래 피해는 교육만 잘 받아도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교육을 통한 불공정 거래 관행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정 거래 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올해 상반기 접수받은 조정신청은 1천157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수치이다.

2011년 이후 5년간 매년 분쟁신청건수가 약 20%씩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하도급 관련 분쟁은 2011년 126건에서 2014년에 931건으로 약 740% 증가하는 등 불공정거래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사진설명) 26일 경기중기센터 4층 창조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을 위한 공정거래교육’에서 중소기업 관계자 60여명이 공정거래교육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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