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약사회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여학생들이 집안의 경제사정 등으로 생리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어 이들을 돕기 위해 여성용품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된 여성용품의 분량은 생리대 총 20박스(300만 원 상당)로 과천시 보건소를 통해 과천시내 7개 학교에 곧바로 지급됐다.
과천시약사회는 지난달 15일 과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공동기획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재은 과천시약사회장은 “과천시약사회 회원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이렇게 뜻을 모았다”며 “실제 필요한 학생들에게 요긴하게 쓰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3@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