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의 부천FC1995가 지난 26일 선수들을 대상으로 심리 특강을 열었다.

송선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은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한국체대 윤영길(사회체육학) 교수의 강의를 들었다.

부천은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축구선수의 심리적 준비’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선 윤영길 교수는 “좋은 선수가 되려면 최고의 컨디션과 최악의 컨디션 사이에서의 기복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심리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자기만의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팀원 간 소통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장 강지용은 이번 강의를 듣고 “팀이 상승세를 타면서 우리가 안주했던 건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팀 전체가 하나가 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환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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