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 길병원장(오른쪽)이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으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은 2014인천아시안게임 및 장애인아시안게임 개최 당시 의무지원을 통해 국가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4년 9월 인천에서 개최된 아시안게임 및 장애인아시안게임의 공식지정병원으로서 대규모 의료지원 인력을 파견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아시안게임 기간 중 의무지원의 핵심인 선수촌병원을 운영하며 내과와 응급의학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의료진 150명(연인원 800명)을 지원해 3천500명이 넘는 선수를 진료했다. 또 장애인아시안게임에도 의료진 135명을 파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의료 분야에서 빈틈없는 지원으로 대회가 끝난 뒤 같은 해 12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공식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OCA가 공식지정병원 협약을 맺은 것은 아시아 병원 가운데 가천대 길병원이 유일하다.

한편 이근 길병원장은 지난 4월 개최된 제44회 보건의날 기념식에서 국제 스포츠 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킨 공로로 대한민국 최고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김원용기자/wy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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