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16)에서 K-9 자주포(앞쪽) 등 다양한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연합
우리나라 국방을 책임지는 최첨단 무기들이 고양 킨텍스에 전시된다.

6일 대한민국 육군협회에 따르면 7∼10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대한민국 지상 분야 최첨단 명품 무기·장비 전시와 기동·화력시범 등 위용을 과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방위산업전이 열린다.

박춘종 조직위 운영본부장은 “이번 산업전을 통해 우리 지상군 무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우리 군과 국민에게는 자주국방에 대한 자신감을, 우방국 군 관계자들에게는 방산수출 확대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에는 육군이 운용하는 주요 무기와 장비가 대거 전시된다.

전차와 장갑차를 포함한 기동장비와 화포, 유도무기, 포병탄 등 화력무기, 폭발물 탐지기, 전자충격기, 특수차량 등 대테러 장비도 선보인다.

전투 지원 물자 및 장비류, 신형전차 K-2 흑표, K-9 자주포, K-21 보병전투장갑차, 국산 수리온 헬기, 차기 다연장 로켓 천무 등도 전시된다.

국제 전시관에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 80여 개 방산업체가 직접 참여해 자사 제품을 소개한다.

미국과 독일,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등 10개국은 특별 국가관을 만들어 자국의 방산물자를 전시하고 직접 홍보한다.

35개국에서 방문한 육군참모총장 등 군 무기 구매 관련자들은 행사장에서 우리 기업이 생산한 방산무기와 장비를 직접 살펴보고 구매 여부를 판단한다.

오는 9일에는 해외 군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육군훈련장으로 이동, 국산 첨단무기·장비 기동·화력시범을 보고 탑승체험을 한다.

화력시범에는 K-9 자주포와 K-2 전차, K-21 장갑차, 현궁 등의 사격과 함께 AH-1S(코브라 헬기)의 합동 사격도 이뤄진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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