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에서 열린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에 3만4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용인종합운동장에서 24일 열린 '용인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에 3만4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fnjTek.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중식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김민기·표창원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삼성전자 임직원, 참가 신청 시민 등 3만4000여명이 참석했다.

 가족 단위 참가 신청자들이 제각각 경안천을 따라 6km 구간을 걸었다.

 걷기에 참가한 시민이 5천원을 내면 삼성전자가 같은 액수만큼 기부해 복지사업 기금으로 활용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의 행사다.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색다른 형태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인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로 모인 시민 참가비와 후원금을 합쳐 총 3억4천만원을 용인시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장 내에는 지난 3년간 복지기금 사용 현황과 기증차량 전시 등 나눔 실천 발자취 전시와 '나눔 소망메시지 트리'가 설치돼 시민들이 저마다의 소망을 담은 메시지 열매를 달기도 했다

 이날 자녀와 함께 나온 한 시민은 "걷기도 하면서 어려운 이웃도 돕는다는 취지가 좋아 애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도 있어 함께 나왔다"며 "앞으로도 매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걷기 코스 구간에는 하이파이브, 고무줄 림보, 행운권 배부, 플래시몹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걷기 행사 후 부활의 미니콘서트도 열렸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웃 사랑 실천에 동참한 용인시민과 삼성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이 있는 용인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찬성.장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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