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열린 ‘청소년 고물상’행사에 참여한 느낌표 단원들이 진열된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인천 남구청.

인천 남구 청소년문화기획단 ‘느낌표’가 최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에서 환경캠페인 ‘청소년 고물상’을 개최했다.

‘느낌표’ 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상식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와 자원순환 프리마켓 등의 코너가 선보였다.

특히 환경상식 깜짝 퀴즈는 행사장에 소개된 캠페인 내용에서 쉽게 답을 찾고 맞추는 재미로 참여한 청소년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청소년 고물상에 재활용품을 가져온 청소년들은 인천유나이티드의 후원으로 당일 열렸던 인천FC의 홈경기를 무료로 관람했다.

송민영(인하부고 1년) 느낌표 기획팀장은 “우리가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즐기고 싶던 문화행사를 직접 기획해 실행하니 매우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친구들이 체험하고 싶은 청소년문화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우섭 남구청장은 “청소년기의 다양한 경험만큼 큰 자산은 없다”며 “청소년문화의 주인으로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느낌표 단원들은 ‘느낌표 문화데이’를 지정해 정기적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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