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양 충훈고등학교와 범계중학교에 이어 올해 문을 연 지역 내 학교체육관으로는 세 번째로 지난 23일 호성중학교 다목적체육관인 ‘누리관’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와 교육부가 총사업비 25억4천300만 원(시 8억9천900만 원, 교육부 16억4천400만 원)을 들여 건립한 누리관은 연면적 1천180㎡인 2층 규모로 1층이 주차장이고 2층이 체육관이다.

체육관은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실내스포츠는 물론 문화예술행사나 각종 이벤트 등을 날씨에 상관없이 할 수 있는 다목적용도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교과진행과 겹치지 않는 범위에서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된다.

시는 계속해서 내년에는 박달중학교(3월)·인덕원고·양지초교(10월)의 체육관을 잇달아 개관할 예정이다. 이중에서도 내년에 개교하는 박달중학교는 신입생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의 오랜 염원이 해결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교와 지역주민들 모두에게 혜택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현·최남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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