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의 건강한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조계사에서 ‘사제동행 소통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제동행 소통 템플스테이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학교 생활 적응력을 향상 하는 목적으로 운영됐다.

또래관계, 성적, 진로 고민 등의 문제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과 교사 10명은 스님과의 차담, 예불, 소금만다라, 108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마음을 거울에 비춰 보듯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교사와 함께 진정한 소통을 나눴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A학생은 “새벽예불을 보는 시간이 힘들었지만 목탁소리가 자신의 마음에도 울리면서 자신을 새롭게 바라봤다”며 “도량에 핀 연꽃 같이 환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주신 스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구용 교육장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현·최남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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