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김광규 편지 낭독에 이연수·박솔미 '눈물'…"힘들었던 마음과 위로 느껴져"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불타는 청춘' 김광규 편지 낭독에 이연수·박솔미 '눈물'…"힘들었던 마음과 위로 느껴져"

'불타는 청춘' 김광규의 편지에 이연수와 박솔미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장흥으로 가을 수련회를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청춘 멤버들은 무작위로 쪽지를 뽑아 종이에 적힌 사람에게 익명으로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낭독 시간이 왔고, 이연수부터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이연수는 시를 인용한 편지 내용에 "이런 것 오랜만에 받아보니까 너무 설렌다. 기분이 이상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연수에게 편지를 쓴 사람은 강수지였다. 이에 이연수는 "두고 두고 다시 읽고 싶다. 혼자 다시 천천히 읽어봐야겠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광규는 앞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뽑아 본인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군 생활 이후 코 베어간다는 서울에서 18년 동안 버텨온 것에 박수 세번"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직업 군인을 하다가 서울로 올라와 서른 세살에 배우 생활을 시작한 김광규는 "전세 사기 당했을 때 뺨 많이 때려서 정말 미안"이라고 본인에게 사과했다.

김광규의 편지에 박솔미와 이연수는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특히 이연수는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과 위로가 느껴진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말했다.

박솔미는 "광규 오빠가 편지를 쓰고 지우는 모습을 봤다. 그게 스스로에게 쓰는 편지인 줄 몰랐다"며 김광규가 스스로에게 쓴 편지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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