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왕상 수상 기념, 이웃과 함께 문화나눔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현대인의 휴식과 치유 방법 중 하나는 아름다운 음악이다.
가을을 맞아 전국적으로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하며 직장인, 대학생, 주부, 청소년 등 각계각층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최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여왕 자원봉사상'을 받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다.
교회 관계자는 "이웃과 사회를 위한 봉사에 늘 따뜻한 응원으로 동행해주신 이웃 분들께 기쁨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연주회를 마련했다"며 "바쁜 일상으로 여유를 찾기 힘든 이웃들이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선율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인천에서 열리는 고품격 연주회
12일 오후 8시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지역 내 교육·문화·의료계 등 각계 인사들을 비롯해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주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하나님의 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의 기량 있는 연주자들이 구성한 체임버오케스트라 연주회다.
체임버오케스트라는 소규모 단원으로 이뤄진 실내 관현악단으로, 연주자 20명의 섬세하고 수준 높은 연주로 관객들에게 기쁨을 안겨준다.
레퍼토리는 평소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새노래 관현악곡, 우리 가곡과 민요 등 다채로운 관현악 연주, 중창단과의 협연 등으로 구성된다.
삶의 고통을 이기고 힘을 낼 수 있도록 행복한 천국을 상상하며 창작된 새노래 '마음으로 그려보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영적 보금자리 시온으로 향하는 기쁨을 담은 '나는 오늘 시온으로'라는 연주곡은 듣는 이들의 감성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우리 민요 '아리랑'이 연주된다.
이외에도 클래식 음악 등 평소 TV 드라마나 광고 등에서 들어봄직한 힘차고 경쾌한 곡들이 마련된다.
교회는 로비에 자원봉사 사진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봉사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준비했다.
더불어 사람들이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게실과 다과도 마련했다. 평소 시간을 내어 연주회장을 찾기 힘들었던 사람들이 가족, 친구, 이웃 등과 함께 모처럼 여유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13일에는 새예루살렘 판교성전, 화성병점 하나님의 교회, 서울동대문 하나님의 교회에서 각각 지역민들을 위한 연주회가 개최된다.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 호남, 영남 등 전국적으로 연주회가 계속될 예정이어서 지역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음악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는 하나님의 교회가 진행하는 문화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각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오케스트라연주회뿐 아니라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과 같은 시화전을 통해 어머니의 사랑을 되새기며 정서적 풍요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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