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1일 오후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2016 핑크리본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여성의 건강과 자유’를 상징하는 핑크리본은 급증하는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인식을 향상하기 위해 전 세계 40여개국 100여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공익행사로, 가천대 길병원은 해마다 10월 중 핑크리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날 1 행사는 의료진과 영양실의 강의로 진행됐다.

여성암센터 박흥규 소장 등 의료진은 유방암의 치료, 항암치료, 유방재건술 등에 대해 강의하고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들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는 유방암 환우들의 공연으로 이뤄졌다.

밝고 긍정적인 마음과 적극적인 치료 노력으로 암을 극복했거나, 극복 중인 환우들이 나서 합창, 라인댄스 등을 선보이며 ‘함께하면 이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흥규 소장은 “유방암은 세계 여성암 사망률 1위이며 특히 여성의 아름다움과 자존감을 빼앗는 질병”이라며 “정기검사를 통한 조기진단과 최선의 치료, 적절한 치료 후 관리를 통해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유방암을 비롯해 갑상선암, 부인종양(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의 자유를 위협하는 암 치료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여성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인천지역암센터로서 암 환우를 지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김원용기자/wy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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