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소재 A고등학교 2층 실습실에서 추락한 고등학생이 병원으로 옮긴 지 하루만에 숨졌다.

안양만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3학년인 한모(18)군은 11일 오후 3시 48분께 교내 2층 실습실 창문 밖 난간에 걸터 앉아 담배를 피우던 중 추락해 인근 한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한12일 오후 2시 53분께 숨졌다.

한군은 담배연기가 실습실 안으로 들어올까봐 창문을 닫고 담배를 피운 것으로, 평소 다른 학생들도 같은 방법으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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