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최고 권위의 봉사상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이웃과 기쁨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문화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특별한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와 화성병점 하나님의 교회, 동대문 하나님의 교회 등에서 잇따라 개최한다.

12일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메시아오케스트라 연주회에는 2천여 명의 관객이 찾았다.

2000년 창단 이후 재능기부로 수준높은 연주회를 개최해 온 메시아오케스트라는 이날 귀에 익숙한 클래식 곡을 비롯해 새노래 관현악곡, 우리 가곡과 민요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연주했다.

남성중창단과 함께 한 협연에서는 ‘You Raise me up’ ‘The Holy City’ 등 희망적 메시지를 담은 노래가 청중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날 연주회에 참석한 김홍섭 중구청장은 “지역민들이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열어주어 감사하다”며 “봉사는 열정과 노력과 땀의 결실이다. 그러한 봉사정신이 하나님의 교회로부터 모든 곳에 고루 퍼져 우리 사회가 폭넓게 발전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13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 화성병점 하나님의 교회, 서울동대문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지역주민을 위한 연주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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