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천 남동복지관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 및 ‘우리는 하나’ 잔치 한마당 행사에서 이광림 ㈔통일을 위한 북한인권운동본부 이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통일을 위한 북한인권운동본부
㈔통일을 위한 북한인권운동본부와 인천 남동다문화사업소가 최근 남동복지관에서 북한이탈주민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북한이탈주민 어르신들을 위한 ‘우리는 하나’ 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이광림 ㈔통일을 위한 북한인권운동본부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잘 살아야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신념’과 ‘북한이탈주민과 우리는 하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북한이탈주민 노인들이 행복한 마을 사업을 공동 추진해 어르신들이 평안한 여생을 지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식전 행사에 이어 열린 사랑 나눔 ‘우리는 하나’ 잔치 한마당에서는 가수 최현과 정서윤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 북한이탈주민 어르신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진 뒤 참석자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통일을 기원했다.

남동 북한이탈주민 경로당 설영희 회장은 “외로운 북한이탈주민 노인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은욱 북한인권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앞으로 본부 산하 ‘평화통일 자원봉사단’이 남동 북한이탈주민 경로당을 매월 방문해 봉사활동과 상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정서와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아 마음의 문을 열고 남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원용기자/wy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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