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교도소는 지난 17일 구내 대강당에서 이음문화나눔 후원으로 아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을 초청, '수용자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사진=안양교도소
안양교도소는 지난 17일 구내 대강당에서 이음문화나눔 후원으로 아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을 초청, ‘수용자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정부의 국정기조의 하나인 ‘문화융성’의 실천에 동참하고 문화체험을 통한 인성변화를 유도, 건전한 수용문화 창출 및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를 관람한 수용자 이모 씨는 “누군가에게 관심 받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 뛰었고, 단절된 사회와 소통하는 것 같았다”며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눈과 귀가 행복한 것 이상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안식 안양교도소장은 “법 집행은 엄정함과 함께 인간에 대한 애정도 함께 있어야 한다”며 “오늘과 같은 따뜻한 마음이 모일 수 있는 열린교정의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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