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열린 "2016 꽃보다 치맥" 행사에서 일루와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다. 조태형기자
21일 오후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열린 "2016 꽃보다 치맥" 행사에서 코믹서커스 붐헤드가 공연을 하고 있다. 조태형기자
21일 오후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열린 "2016 꽃보다 치맥" 행사에서 한 시민이 추억의 오락실 부스에 마련된 손펀치를 한뒤 환호하고 있다. 조태형기자
21일 오후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열린 "2016 꽃보다 치맥" 행사에서 시민들이 추억의 오락실 부스에 마련된 펌프를 즐기고 있다. 조태형기자
21일 오후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열린 "2016 꽃보다 치맥" 행사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조태형기자
가을 밤 통닭과 맥주가 함께하는 '나혜석거리 치맥 페스티벌 2016'이 시민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다.

3천여명 시민들이 참여한 페스티벌은 수원 팔달구 나혜석거리에서 4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시민들은 나혜석 거리의 중앙무대에서 내뿜는 음악소리에 이끌려 일찌감치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행사를 만끽했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특히 대표적 이벤트로로 추억의 오락실에 마련된 손펀치, 펌프 등은 시민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무대에서도 시민들의 참여는 이어졌다. 시민 참여 이벤트로 맥주와 통닭 선물을 받은 정운희(22·여·성남시)씨는 "음악소리에 이끌려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수원의 유명 음식인 통닭 선물을 받아서 너무 좋다. 자주 이런 축제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탠딩 관객으로 채워진 메인 행사인 EDM파티는 수 천명의 시민들이 참여, 일제히 뛰며 즐기는 모습으로 장관을 이뤘다.

박관영(40·여·영통구)씨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클럽 음악을 접하기 쉽지 않은데 치맥축제를 통해 즐길수 있어 좋았다"며 "나혜석 거리의 치맥, 잊지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백창현기자/bc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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