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정석(오른쪽), 도경수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형'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형' 조정석 "도경수와 닮았다고? 진짜 거울 보는 기분"

영화 '형' 조정석 도경수가 형제 호흡을 나눈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형'(감독 권수경, 제작 초이스컷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권수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도경수(디오), 박신혜가 참석했다.

이날 조정석은 "고두영의 형 고두식 역을 맡았다. 사기전과 10범인 생양아치 역이다. 두영과 두식의 나이차가 조금 있다. 한두살 차이 나는 형이 아니라 7~8살 정도 차이 나는 형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정석은 도경수와 닮아보인다는 MC 박경림의 말에 "촬영을 할 때도 도경수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정말 거울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경수 역시 "저도 기쁘다. 형을 닮아서 정말 기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 고두식(조정석 분)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 두영(도경수 분)의 이야기다.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11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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