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컨설팅 방식의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단순히 규정준수 여부를 확인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안전하면서도 믿음이 가는 보육환경을 만들자는데 목적이 있다.

현장점검은 아동학대 여부를 비롯해 어린이집운영위원회 운영실태와 CCTV운영규정 준수 사항 등에 집중됐다.

미숙한 점을 시정 조치하는 한편, 관련 매뉴얼도 배포했다.

정현·최남춘기자

또 미비점이 드러난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는 이틀 동안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보육시설 운영전반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현재 지역 내 511개소 어린이집 중 270개소(9월 기준)에서 현장 지도점검을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현재 진행되는 컨설팅 지도점검으로 최적의 보육환경을 만들고 준공영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전국 최고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2의 안양부흥 일환으로 민간(가정)어린이집 보육환경을 국공립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어린이집 준공영화’를 전국 처음으로 진행하고 지난 9월 ‘우수형어린이집’ 30곳을 선정한 바 있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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