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도 미단시티 리포&시저스(LOCZ) 카지노 복합리조트 2020년 완공 예상 모습. 사진=인천시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던 영종도 미단시티 리포&시저스(LOCZ)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한 발 내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영종 미단시티에 추진중인 LOCZ 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한 대체투자자 변경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LOCZ 복합리조트 사업의 지분을 매각한 리포를 대신하는 신규 투자자가 공식화된 것이다.

이로써 LOCZ가 조만간 전체 개발대상 토지의 3분의 2만 매입하면 새해 상반기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토지를 취득하면 곧바로 사업 착공이 가능하다”며 “LOCZ의 사업 의지가 강력한 만큼 내년 상반기에는 변수 없이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OCZ 복합리조트 사업은 미단시티 내 약 9만㎡ 부지에 총 사업비 2조3천억 원을 투입해 특급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실내외 테마파크, 콘도, 쇼핑몰 등을 짓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19년 3월께 준공하고 2단계는 2020년에 완공된다.

인천경제청 등은 2020년까지 3만5천 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는 등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수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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