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안양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지원으로 시와 산학협력을 맺은 연성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을 비롯한 시 자원봉사센터와 박달2동 주민 등 40여명이 주축이 됐다.
지난 5일과 6일 바탕색 도색에 이어 오는 12·13일에는 바탕색 위에 호현마을 설화를 주제로 한 호랑이와 여우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또 이 설화는 스토리텔링의 소재로서 박달동 마을만들기와 각종 콘텐츠로도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안양의 관문인 박달동 호현삼거리 일대는 주거지역과 준공업단지가 혼재돼 미관과 환경적 측면에서 다소 낙후된 면이 있어 시는 담장디자인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작은 변화로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씻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