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법부타운 조성촉구 및 안양교도소 재건축 반대 안양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교도소 이전과 안양시 발전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는 이필운 안양시장은 최근 ‘경기남부법부타운 조성촉구 및 안양교도소 재건축 반대 안양시 범시민추진위원회’의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민주평화통일 안양시협의회 주관으로 범시민추진위 7개 사회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교도소 이전과 안양시 발전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간담회에서 “안양시는 가용토지 부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으므로 새롭게 도약하고 제2의 부흥을 위해서는 남부법무타운을 조성해 안양교도소를 이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법무부가 미온적이고 의왕시가 최종적으로 이전을 동의하지 않는 등 미진한 상태이지만 기획재정부의 입장은 빠른 시일 내에 최종 계획을 확정해 정상 추진하는 것”이라며 “시에서도 2017년 예산에 교도소 관련 예산을 반영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석현 국회의원은 “교도소 문제로 법무부를 설득하고 있으며, 의왕시가 반대하지 않도록 하는 등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김대영 시의회 의장, 강득구 연정 부지사 등도 “함께 동참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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