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김포갑) 김영진(수원병) 기동민 의원은 10일 국회의원실에서 각각 18세 선거연령 인하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및 선거연령을 인하하기 위한 법안 개정이 문턱에서 좌절된 바 있다.

현판식을 진행한 김영진 의원은 “최근 청소년들의 사회참여를 보면 그들이 사회적으로 미성숙하다는 것을 이유로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에서 도지사까지 지낸 이력으로 유명한 김두관 의원은 “최근 대구 여고생처럼 우리나라 청소년은 자신을 위해, 또 국가를 위해 충분히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다”며 “투표권 행사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다. 우리 아이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세 선거연령 인하 현판식’은 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과 한국청소년재단이 현행 19세로 규정되어 있는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및 관련법안 개정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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