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0일부터 디지털 키오스크(KIOSK, 무인정보안내시스템)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수원월드컵경기장 1층 로비에 설치된 디지털 키오스크는 46인치 와이드 터치스크린으로 제작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장 둘러보기, ‘1인1의자 갖기 운동’기부자 검색, 축구박물관 안내, 포토존 등 4개의 매뉴로 구성됐다.

특히 월드컵재단은 수원월드컵경기장 건립 당시 부족한 건설기금 모금을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1인 1의자 갖기 운동’을 전개해 참여한 4만여 기탁자의 명판을 의자에 부착해 운영했으나, 정보화시대에 맞게 디지털 키오스크 좌석 검색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클릭 한번이면 기부자의 좌석번호와 위치가 한눈에 펼쳐질 수 있도록 했다.

한규택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키오스크 설치를 통해 ‘1인1의자 갖기 운동’에 참여한 도민의 뜻을 기리고, 시스템의 각종 데이터도 수시로 업데이트해 이용객 편의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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