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청사와 시의회 앞 잔디 공간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청사와 의회 앞 약 4천700㎡ 규모의 잔디 공간에 자작나무 117그루와 대왕참나무 28그루를 새로 심고, 현재의 분수대를 중심으로 각종 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이 주·야로 찾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중이다.

현재 심겨 있는 소나무와 단풍나무, 배롱나무 수십 그루도 재배치되고, 공원 중간에 파고라 1개와 벤치 12개가 들어선다.

시는 공사 기간을 앞당겨 오는 12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소식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할 예정이다.

또한 시청과 의회 시설을 단체 및 가족 단위 행사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청사 부시 개방과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용역과 시공, 감리비를포함해 총 7억 원이다.

한편, 시는 공원 조성 및 경관 조명 사업에 대한 시민 호응도에 따라 시청과 의회가 들어서 있는 6만736㎡(약 1만8천400평) 부지 곳곳에도 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정현·최남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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